틀니 관리 방법 : 구강 질환 예방

틀니 사용자는 대다수가 노년층이 많은 만큼 코로나 19 감염에도 취약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틀니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틀니 관리를 잘할수록 틀니의 수명을 연장할 뿐만 아니라, 각종 구강 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관리 방법 또한 전혀 어렵지 않으니, 이번 시간에서 틀니 관리 방법에 대해 확실히 숙지하고 실천해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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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니 관리 방법

 

틀니는 기존 치아가 부실해졌을 때 사용되는 대표적인 제2의 치아입니다. 본래 치아의 역할을 대신하여 음식물을 씹고 소화하는데 도움을 주며, 건강한 생활 유지를 위해서도 틀니 관리는 꼭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전체 고령 인구의 3분의 1이 틀니를 사용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이 중에서 70% 정도가 의치성 구내염을 앓고 있을 정도로 틀니 관리가 굉장히 소홀한 편입니다.

# 틀니
1) 전체 고령 인구의 3분의 1이 사용하는 제2의 치아
2) 의치성 구내염을 앓는 사람이 약 70% 일 정도로 틀니 관리가 소홀함
3) 틀니 관리는 어려운 방법 없이 일상 생활 속에서 누구나 실천 가능

틀니 관리는 어려운 것 하나 없이 누구나 조금만 신경을 써주면 일생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습니다. 

 

 

#1 틀니 세척 전 반드시 손 닦기

틀니 세척 전에 가장 먼저 신경써야 할 것은 바로 손 위생입니다. 틀니를 입안에서 제거할 때 혹은 장착할 때 모두 손을 이용해야 하는데, 이때 손 위생이 청결하지 못하면 입안으로 세균이 들어가 구내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틀니를 세척하기 전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를 이용해 깨끗이 손을 닦은 후 틀니를 만져야 합니다. 물이나 비누를 사용할 수 없는 상태라면, 차선책으로 바르는 손세정제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 틀니 세척 전 주의사항
1) 손 위생을 철저히
2) 흐르는 물에 비누를 이용해 손 닦기

 

#2. 전용 치약, 세정제로 세척하기

 

 

손을 깨끗히 세척한 후 틀니를 제거하고 부드러운 칫솔로 틀니 전용 치약 혹은 주방에서 식기를 세척할 때 사용하는 주방용 세제를 이용해 닦도록 합니다. 틀니 전용 치악은 시중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고, 구강 건강을 지키며 틀니를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일반 치약이나 소금 등 잘못된 방법으로 틀니를 세척하시는데, 특히 일반 치약의 경우 오히려 틀니를 세균의 온상으로 만드는 주범이 됩니다. 

 

틀니는 치아보다 약한 플라스틱으로 제조되었습니다. 때문에 일반 치약으로 세척을 하게 될 경우 표면에 상처가 생기고 그 틈으로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니 꼭 전용 치약이나 전용 세제를 이용해 세척해주셔야 합니다.

#2 틀니 세척 방법
1) 틀니 전용 치약이나 세제 이용해 닦기
2) 일반 치약은 절대 금물

 

#3. 부분 틀니의 경우 입안 치아는 일반 치약으로 닦기

부분 틀니나 임플란트 틀니의 경우엔 관리법이 조금 다릅니다. 기존의 탈부착식 틀니의 경우 전용 치약을 이용해 닦는 것이 맞고, 입안의 치아는 일반 치약으로 깨끗이 칫솔질을 해주셔야 합니다.

 

몇몇 분들의 경우 틀니는 세척해도 기존의 치아나 임플란트 치아는 세척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치아와 틀니가 같이 있는 경우 위생 관리엔 더욱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틀니가 청결하지 못하면 자연 치아와 임플란트까지 손상되기 쉬우며,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로 인해 각종 구내염 등 구강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노년기의 구강 질환은 전신 질환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틀니 관리뿐만 아니라 부분 틀니도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 부분 틀니 세척 방법
1) 틀니는 전용 치약, 자연치아와 임플란트는 일반 치약
2) 틀니, 자연치아, 임플란트 모두 깨끗히 세척

 

#4 매 식사 후 세척하기

완전 틀니든 부분 틀니든 매 식사마다 틀니를 빼서 세척해 주셔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흐르는 물에 부드러운 솔을 이용해 음식물을 닦아내도록 합니다.

 

또한 틀니를 뺀 후 소독된 거즈나 손가락을 이용해 전체 잇몸을 마사지하면 혈액순환이 촉진되어 세균 저항력을 높여줍니다. 조금 귀찮더라도 매번 식사 후엔 틀니 세척 및 잇몸 마사지도 함께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5 잠을 자기 전엔 틀니 빼기

틀니 관리는 그 사용 시간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몇몇 분들의 경우 틀니를 자연 치아처럼 자고 있을 때도 끼고 계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수면하고 있을 때도 틀니를 사용할 경우 침 분비가 줄어들어 구강 내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혀나 틀니에 플라크가 끼기 쉽습니다. 이 때문에 입냄새가 심해지기도 하고 잇몸 조직과 뼈가 손상되기도 합니다.

※ 잇몸은 틀니를 끼고 있는 시간만큼 눌려있기 때문에 최대한 휴식을 주는 것이 좋으며, 특히나 잠을 잘 때에는 반드시 틀니를 빼고 물이 있는 보관함에 넣어두시기 바랍니다.

 

이처럼 틀니 관리는 어려운 방법 하나 없이 일상속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습니다. 틀니를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틀니 사용 기간이 늘어남은 물론, 구강 건강까지 지킬 수 있으니 꼭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틀니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