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채기 자주하는 이유 :: 알레르기 비염, 천식

감기에 걸린 것도 아니고 코로나로 인해 외부 활동도 못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재채기를 자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재채기만 하는 것은 크게 문제 될 건 없겠지만, 콧물도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몸도 더 피곤해지는 것 같고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내 몸에 어떤 이상이 생긴 건지 이번 시간에는 재채기 자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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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채기 자주 하는 이유

감기에 걸린 게 아닌데 재채기를 자주 한다면 알레르기성 재채기를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흔히 먼지, 화학물질 등 이물질에 닿았을 때 과도한 면역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알레르기 반응이라고 합니다.

 

알레르기성 재채기 원인

• 꽃가루
• 미세먼지
• 곰팡이
• 진드기
• 먼지
• 반려동물의 털

 

알레르기로 인한 재채기는 꽃가루, 미세먼지 등 외부환경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고 계시겠지만, 사실 집안에 있는 곰팡이, 진드기, 먼지, 반려동물의 털 등 실내 환경 요인이 원인인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때문에 이번 코로나로 집 안에 오래 머무시는 분들에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죠.

 

 

이러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한 재채기는 흔히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이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

• 알레르기 비염
• 알레르기 천식

 

알레르기 비염은 발작적인 재채기와 함께 맑은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등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전 인구의 20% 정도가 앓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 매우 흔한 알레르기 진환이죠.

 

단순히 감기로 오해하기 쉽고 생명에 큰 지장을 주지 않아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이를 방치하게 될 경우 집중력이 떨어지고 부비동염, 중이염, 인두염 등 축농증에 걸릴 위험이 높고 심할 경우 후각 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어 증상이 심하게 지속될 경우 이비인후과에 방문해 진단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알레르기 천식은 폐와 기관지에 발생하는 만성적인 알레르기 질환으로 기침과 가래, 숨 가쁨, 숨을 쉴 때마다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유전적 또는 환경적 요인이 복합 작용해 발생하며, 우리나라 국민 중 약 5~10%가량이 앓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천식은 만성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며, 방치하게 될 경우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의심 증상을 겪고 계시다면 처방받는 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으로 증상을 크게 완화시킬 수 있으니 즉시 병원에 방문해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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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채기 예방

알레르기 항원 검사

• 마스트 검사 : 한 번의 혈액 채취로 한국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총 93종의 알레르기 항원 검사

 

알레르기성 재채기를 예방하기 위해선 그 원인이 되는 항원을 확인하고 이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알레르기 항원 검사는 마스트 검사가 있으며, 혈액을 한번 채취하는 것으로 총 93종의 항원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검사 없이 의심되는 알레르기 항원이 무엇인지를 예상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항원 검사를 통해 유용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네 이비인후과에서 알레르기 항원 검사를 받을 수도 있지만, 장비가 없는 곳이 많기 때문에 인근 대형 병원이나 대학 병원에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실내 환경에서의 대표적인 알레르기 항원은 진드기, 곰팡이, 먼지입니다. 때문에 알레르기성 재채기를 예방 및 치료하고 싶으시다면 우선적으로 집안 등 실내 청소를 깨끗이 하고 진드기나 곰팡이가 번식하지 않도록 적절한 환경을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실내 환경이 원인일 때

• 깨끗이 집안 청소
• 청소할 땐 마스크 착용
• 에어컨 필터 세척
• 실내 공기 환기
• 침구류 세탁
• 적정 습도(40~60%) 유지

 

집 안을 청소할 땐 기관지에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마스크를 착용하여 청소 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 직후에는 공중에 먼지가 떠다닐 수 있기 때문에 실내 공기를 환기하고 15분 정도는 방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여름엔 에어컨을 자주 사용하실 텐데 필터를 청소한 지 오래되었다면 사용 전 꼭 깨끗하게 세척 후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침구류는 진드기 투과 방지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일주일에 한 번씩은 60도 정도의 뜨거운 물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집 안 습도가 너무 낮거나 높으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기 때문에 적정 습도(40~60%)를 제습기 등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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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알레르기성 재채기 증상을 겪고 계시는 분들이 많이 생겼는데요. 아무런 조치 없이 방치하게 될 경우 더욱 심각한 질환으로 악화되기 때문에 꼭 알맞은 대처를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채기 자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