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가 자주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코피가 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보통은 코 속에 손가락을 넣었다가 코 점막을 잘못 건드려 코피가 나는 경우가 많고 이외에도 피로가 누적된 경우, 환경이 건조한 경우에도 발생됩니다.

 

하지만 코피가 이상하리만큼 자주 난다면 외부 자극이나 환경 문제가 아닌, 내 건강 문제가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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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

코피가 왜 자주 나는 걸까?

우리의 코에는 많은 혈관들이 모여있고 피부도 연약한 편이라, 손가락으로 건드리는 등의 외부 자극으로 출혈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극이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일상생활 중에 코피가 자주 나거나 지혈이 15분 이상씩 걸린다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1. 건조한 환경

겨울철, 봄철 등 건조한 환경에서는 코도 건조해지며 마른 상태가 됩니다. 이때 코 속을 손가락으로 자극하거나 하는 경우 점막의 혈관을 건드려 코피가 나기 쉽습니다. 

 

2. 외부의 물리적 자극

코 속에 손가락을 넣어보면 딱딱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이 바로 코 점막입니다. 대부분은 이러한 코 점막을 힘으로 과도하게 자극하게 되면서 상처가 생기고 출혈이 발생하여 코피가 나게 됩니다. 이외에도 코털을 강하게 뽑을 경우나 코를 세게 푸는 경우에도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피곤한 상태, 수분 부족

보통 우리 몸은 피곤할 경우 몸 밖으로 내보내는 분비물도 줄어들게 됩니다. 이와 같은 원리로 피곤한 상태가 지속될 경우 코 속의 비점막도 건조해지며, 코피가 나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이외에도 몸에 수분이 부족한 경우에도 코피가 나기 쉽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물을 많이 마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비염 등 코 질환

비염은 코 속의 점막에 염증이 생겨 재채기, 코막힘, 콧물이 과도하게 흘러내리는 질환입니다. 알레르기성과 비알레르기성으로 나뉘는데, 비염 환자의 대부분은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고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은 축농증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러한 비염이나 축농증 등 코 질환이 있는 분들은 코 점막의 분비 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코 속이 건조해지고 이로 인해 코피가 나기 쉽습니다. 

 

이외에도 성인의 경우 코의 연골이 비정상적으로 휘거나 돌출된 경우 코로 숨을 쉬고 내쉴 때 특정한 코 부위에만 공기가 노출이 되며 점막에 상처가 나 코피가 날 수 있습니다. 소아의 경우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고 있다면, 알레르기 물질이 코 안에 침입하여 비강을 건조하게 하고 이로 인해 가려움을 유발해 코피가 날 수 있습니다.

 

5. 기타 질환

백혈병, 혈우병, 자색반병 등의 혈액 질병, 고혈압, 동맥경화증, 코의 종양 결핵 등 여러 가지 질환이 원인이 되어 코피가 자주 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코를 많이 파지도 않고 코 질환도 앓고 있지 않는데, 코피가 자주 난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의와 상담을 하고 정확한 검사를 통해 다른 질환이 원인이 아닌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특히나 고혈압을 앓고 있는 분들은 코피가 자주 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합병증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대로 꾸준히 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저염식 식단 등을 통해 혈압 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세한 혈압 낮추는 방법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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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혈 방법

1. 코 앞부분을 엄지와 집게손가락을 이용해 잡습니다.
2. 잡은 코 부위를 얼굴뼈 5분 정도 당겨 꾹 누릅니다.
3. 머리가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있도록 머리를 높게 하고 눕습니다.
4. 거즈 등으로 코를 막고 얼음주머니를 코 또는 얼굴에 댑니다.

 

코피가 날 때 머리를 뒤로 젖히는 행위는 코피가 기도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할 행위입니다. 또한 코피가 멈췄다고 해도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거나 고개를 숙이는 등의 행위는 혈압을 높이는 행위이기 때문에 자제해야 합니다.

 

만약, 1시간이 지났는데도 지혈이 되지 않거나 평소에 코피가 이상하리만큼 자주 나고 지혈도 잘 되지 않는다면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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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법

1. 코를 자주 만지는 버릇이 있다면, 손 끝에 밴드나 골무를 끼는 것이 좋습니다.
2. 실내 습도를 50%로 조절합니다.
3. 코를 너무 세게 풀지 않도록 합니다.
4. 코털을 세게 당겨 뽑는 것보단, 가위를 이용해 점막을 자극하지 않게 정리합니다.
5. 식염수를 이용해 코를 씻거나 바셀린을 발라 코 속이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6. 고혈압이 있는 경우에는 아스피린 등 기타 약물이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을 하고 약물을 결정합니다.

코피는 코 점막 상태와 연관이 깊기 때문에 위와 같은 예방법 뿐만 아니라, 식단을 통해 비타민K·C, 루틴, 타닌 등을 섭취하는 것도 코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연근에는 타닌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고 토마토에는 루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영양소와 산소를 운반하는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에는 비타민K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혈액을 응고시켜주는 효능이 있고 쑥은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피를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 지혈뿐만 아니라, 고혈압을 개선하는데도 탁월합니다.

 

지금까지 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