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3차 부작용 :: 안맞으면 불이익 있다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이후 3개월이 지났다면 3차를 예약하고 접종해야 합니다. 만약, 3차 접종을 해야 하는데도 그러지 않을 경우, 방역 패스(백신 패스)가 강화됨에 따라 이용시설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일을 해야 하는 사회인들의 경우 거의 반강제적으로 접종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보통은 백신 1차 접종에선 큰 부작용을 겪지 않았다가, 2차 접종에서 오한, 두통, 구토 등을 겪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3차 접종은 얼마나 부작용이 나타나는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이번 시간에는 백신 3차 접종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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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3차 접종 부작용

코로나 백신

• 백신 3차 역시도 1차, 2차와 비슷한 부작용(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개인차가 있습니다.
• 3차 접종 이후 중증 반응(뇌졸중, 아나필락시스, 허혈 심장질환, 심부정맥 혈전, 심근염 및 심낭염, 사망 등)은 2차 접종 때와 비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 부작용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나타나는 경우가 조금 더 많았습니다.
• 백신 별 부작용으로는 얀센 > 화이자 > 모더나 순으로 많았습니다.
• 중증 이상 반응으로는 얀센 > 화이자 > 모더나 순으로 많았습니다.

 

3차 역시 1차, 2차와 비슷한 백신 부작용(이상반응)이 나타납니다. 발생 빈도는 두통, 근육통, 어지럼증, 흉통, 메스꺼움, 발열, 알레르기 반응, 오한, 접종 부위 통증 및 발적 부기, 구토, 복통, 설사 순서로 많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상반응들은 10명 중 1명 이상 발생하는 흔한 반응이며, 보통은 백신 투여 후 정상적인 백신 면역반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국소 및 전신 증상으로 나타나는 게 특징이기 때문에 3차 접종 후 타이레놀 등 진통제를 복용하시는 걸 권합니다. 

 

개인에 따라 백신 2차 접종 후 부작용이 심했지만 3차에서는 단순히 팔뚝 통증만 겪는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는 분들도 있었고 오히려 3차에서 부작용이 더욱 심했다는 분들도 있어 2차와 3차 중 어떤 것이 부작용이 심한지 여부는 단순히 개인차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44주차 주간 분석 이상반응 의심사례 신고현황

위 자료는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한 자료 현황입니다. 신고된 진단의 정확성이나 백신과의 인과성을 의미하진 않고 신고율은 어디까지나 접종 연령이나 백신에 대한 인식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백신 별 신고율의 직접적 비교는 어렵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반응 의심사례는 신고 당시 환자 상태를 기준으로 일반 이상반응과 중대한 이상반응으로 분류합니다. 코로나 19 백신 접종 10만 건 당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403.2건으로, 현 시간 가장 최신인 44주 주간 분석에 따르면 3차 접종 의심신고는 10만 건 당 115.5건, 일반 이상반응 96.3%, 중대한 이상반응 3.7%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44주차 주간 분석 성별 이상반응 의심사례 신고 현황

또한 3차 일반 이상반응 역시 1차, 2차와 마찬가지로 남성보단 여성의 발생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중대한 이상반응은 현재까지는 남성의 발생 비율이 더 높긴 하지만, 아직 3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통계라고 보긴 힘듭니다. 중대한 이상반응에는 사망, 아나필락시스 의심, 주요 이상반응(특별 관심 이상반응, 중환자실 입원, 생명 위중, 영구장애/후유증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백신 부작용 신고는 30대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상대적으로 신고율이 낮았던 것으로 나타납니다. 다만, 중증 반응 신고는 연령대가 높은 70~80대에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마찬가지로 19세 이하 연령에서는 낮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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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백신 접종을 안맞으면?

22.1.10(월)부터 대규모 점포 방역패스 의무 적용

백신 유효기간 만료일은 2차 접종으로부터 180일이 되는 날의 자정까지입니다. 접종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법적인 처벌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정부에서는 방역 패스를 의무 적용 및 강화하여 기간이 지나도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유흥시설, 식당, 카페, 영화관 등 일부 방역 패스 적용 시설 이용을 제한하고 있고 1월 10일 이후부터는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 이용도 추가로 제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만약, 방역 패스로 지정된 시설을 미접종자가 이용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정부에서는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1월 16일까지 1주일간은 계도기간으로 운영되고 이후 17일부터는 개인에게 위반 횟수별로 10만 원씩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또한 시설 운영자에게는 1차 위반 시 150만 원, 2차 위반 시 300만 원이 부과되고 추가로 운영 중단 조치 등 행정처분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QR코드 전자출입 명부를 확인하지 않는 슈퍼마켓, 편의점 등 소규모 점포는 방역 패스 적용 대상이 아니지만, 이후 방역 패스가 더 강화된다면 이러한 소규모 점포 이용에도 3차 미접종자에게 불이익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선 유효기간이 끝나기 전에 꼭 3차 접종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차 접종을 마쳤다고 해도 이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접종 효과가 감소하기 때문에 델타, 오미크론 등의 변이 바이러스에 취약해지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3차 접종 완료자는 기본접종만을 실시한 사람과 비교해 확진율이 1/10, 중증화율은 1/20으로 줄어들었다고 확인되었습니다. 백신 3차 접종을 하기엔 부작용 및 중증 증상이 걱정되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변이 바이러스에도 대응할 수 있고 이용시설도 제한 없이 할 수 있기 때문에 3차 접종을 하는 것을 권합니다. 지금까지 백신 3차 부작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