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선이 붓는 이유

편도선이 붓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습관적으로 편도선이 자주 붓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나 환절기만 되면 편도선이 붓게 되어 침을 삼킬 때마다 목이 따끔거리고 심할 경우 머리에도 통증이 올 수 있는데 여간 스트레스 받는 일이 아닐 수 없을겁니다.

 

편도선이 붓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우리 몸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 발생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이유로는 과도한 피로가 있을 수 있겠고, 요즘 한창 광고를 많이 하고 있는 면역력과 관련되어 있기도 합니다.

 

본문에서 편도선이 붓는 이유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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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선이 붓는 이유

환절기 때 더 잘 붓는 편도선

앞서 잠깐 말씀드렸듯 편도선은 환절기 때 더 잘 붓습니다. 온도차가 발생하면 그에 따라 우리 몸의 온도도 급격하게 변화되는데 이러한 급격한 체온 변화는 면역력 저하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면역력이 떨어져 편도선이 붓는 경우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나아지지만, 시도때도 없이 자주 편도선이 붓는 경우는 우리 몸에 문제가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다음은 편도선이 붓는 이유들 중 대표적인 것들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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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편도염

정상 편도 / 편도염

입을 크게 벌려 거울을 보면 양쪽으로 편도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편도는 외부에서 세균이 침입하는 것을 막고 구강 환경을 최대한으로 보호하는 역활을 합니다. 

 

하지만 이 편도가 미세먼지, 급격한 면역력 저하 등 여러가지 원인들에 의해 세균,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바로 편도염이라고 합니다.

 

 

편도선 붓기, 인후통, 감기 증상 등

편도염은 목의 안쪽에 발생하는 것이기에 편도선이 붓고 아플수 밖에 없으며 염증으로 인해 감기와 같이 열과 두통을 동반하게 됩니다. 편도의 염증이 심할 경우 목의 림프절도 염증과 함께 커지며 특히 턱 아래쪽 혹은 목의 옆으로 작은 멍울이 만져지며 누를 경우 통증을 동반하게 됩니다. 

 

 

편도염의 구분

편도염에는 크게 급성 편도염과 만성 편도염이 있습니다. 급성 편도염은 청년기, 젊은 성인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 감기에 걸린 이후에 주로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론 갑작스런 오한과 고열 이후 목이 붓고 통증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두통, 관절통 등의 전신증상이 함께 나타나다가 며칠 후 호전됩니다.

 

만성 편도염은 급성 편도염 증상이 발병과 호전을 반복하는 것을 말하는데 급성 편도염 같이 오한과 고열을 동반하진 않더라도 목이 부으며 꾸준히 불편한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보통은 급성편도염 증상이 반복되지만 가장 흔한 증상은 침이나 음식을 삼킬 때마다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인후통이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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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편도결석 

편도결석

편도나 편도선에 있는 작은 구멍들에 음식물 찌꺼기가 쌓이며 세균이 뭉치면 작은 노란 알갱이가 생기는데 이를 편도결석이라고 합니다. 가끔씩 돌처럼 딱딱한 것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게까지 딱딱하진 않습니다.

 

주로 구강이 청결하지 않거나 비염, 부비동염 때문에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증상이 있는 사람들이 편도결석이 생길 확률이 높으며, 만성 편도염으로 편도의 구멍들이 커지며 편도결석이 발생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구취, 이물감, 인후통 등

편도결석이 발생하면 노란 결석으로 인해 양치를 자주 해도 구취가 쉽게 발생하고 상태에 따라 목이 붓고 통증을 느끼는 인후통과 이물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만약, 기침을 할 때 악취가 나는 희거나 노란 덩어리가 튀어나왔던 적이 있거나 구강악취, 이물감, 인후통이 심하신 분들이라면 편도결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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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데노이드 비대증

아데노이드 비대증

사람의 편도는 소아일 때 가장 커졌다가 나이가 들면서 점점 퇴화되는 기관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편도가 퇴화되지 않고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지면 여러가지 장애가 발생하는데 이를 아데노이드 비대증이라고 합니다.

 

아데노이드 비대증은 아직까지 그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으나 반복되는 감염이 원인인 것으로 추측되며 성인보단 소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게 특징입니다.

 

 

아데노이드형 얼굴

증상으론 코막힘, 고막 안으로 물이 차는 삼출성 중이염, 코골이, 수면 중 무호흡 등이 있고 콧물을 계속 흘리거나 입으로 숨을 쉬게 되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증상이 지속될 경우 코가 넒어지고, 입술 주름이 없어지며 위쪽 앞니가 튀어나와 의식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입이 벌어지는 아데노이드형 얼굴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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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성대결절

성대결절

성대는 우리가 소리를 내고, 숨을 쉴 때 적절히 움직여 발성과 호흡을 가능하도록 해주는 기관입니다.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거나 무리한 발성을 하게 되면 이 성대에 울혈, 출혈 등과 함께 염증이 발생하는데 이를 성대결절이라고 합니다.

 

 

편도선 붓기, 쉰 목소리 등

주로 남성보단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성대에 발생한 염증 때문에 편도선이 붓고 거칠고 쉰 목소리가 나는 게 특징입니다. 결절의 위치나 모양에 따라서 음성변화도 다양하며 성대를 쉬게 하여 보존적 치료를 할 수 있으나 증상이 지속된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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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갑상선암

갑상선암

우리 목 앞에는 나비모양으로 갑상선이라는 게 존재하는데 이 갑상선에 혹이 생기는 것을 갑상선 결절이라고 하고, 악성 결절을 갑상선암으로 분류합니다. 갑상선암은 치료하지 않을 경우 주변조직으로 점쳐 전이되고 림프절전이, 원격전이를 일으켜 심한 경우 생명을 잃게 만들기도 합니다.

 

 

갑상선 붓기

갑상선암 환자의 경우 목이 부은 것처럼 보이기 쉬우며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극심한 피로감, 체중 변화와 같은 증상들이 발생할 수 있고 종양의 크기가 점차 커지면 목소리 변화, 무언가를 삼킬 때마다 인후통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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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면역력은 건강과 직결, 이상 증상을 느낀다면 조기에 진단을 받으세요

단순히 피로가 쌓이거나 일시적인 면역력 저하 때문에 편도선이 부었다면 휴식을 취하면 자연스럽게 증상이 호전될 것이니 문제가 없지만, 면역력이 회복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떨어지게 될 경우 작게는 편도염에서 크게는 암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기에 특히나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면역력에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편도선이 붓는 증상이 꾸준히 오래 지속되는 경우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근처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검진을 받아보는 것입니다. 병이 두렵다고 회피를 하게 되면 결국 훨씬 큰 병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조기에 질환을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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