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이 가려운 증상 총정리

온몸이 가려운 증상 총정리

평소 알레르기 같은게 있는 것도 아닌데 갑작스럽게 온몸이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일정한 패턴 없이 갑작스럽게 가슴, 등, 허벅지 등 온몸이 가려워지고 특히나 밤에 자려고 누웠을 때 증상이 너무 심해져 잠을 이루기도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평소 가벼운 아토피를 앓고 있었으나, 특정 부위에 가려움이 나타났을 뿐 이렇게 온몸이 가려운 증상이 나타난 건 처음이기에 내가 다른 피부질환이 있는 게 아닌가 의심되어 병원을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이번 시간에서는 이처럼 온몸이 가려운 증상을 앓고 계시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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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온몸이 가려운 증상 경험

저 같은 경우에는 갑자기 온몸이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면 가려워진 부위에 두드러기가 함께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두드러기와 가려움증은 처음엔 잠깐씩만 나타나다 사라졌던 게 대부분이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점점 시간이 늘어났고 잠을 자기도 힘들었습니다.

 

 

결국 병원을 방문하게 되었고 의사에게 증상을 말했더니 알레르기를 의심해볼 수 있지만 그건 아닌 것 같고 아무래도 면역력과 관련된 문제인 것 같다고 말씀하였습니다. 일단 가려움을 유발하는 물질인 히스타민 분비를 억제하는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고 제 나름대로 면역력을 키우기로 결정했고 지금은 증상이 대부분 호전된 상태입니다.

 

제가 겪은 온몸이 가려운 증상은 이처럼 면역력과 관계가 있었던 반면에 다른 것이 원인인 경우도 있는데요. 아래에서 다른 원인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1 두드러기   

앞서 잠깐 말씀드린 제 경험처럼 두드러기와 함께 온몸이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이러한 두드러기는 음식이나 사물에 있는 어떠한 성분으로 인해 알레르기가 발생해 나타날 수 있으나, 마땅히 집히는게 없다면 면역력 문제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수면시간 부족, 영양 부족 등이 점점 쌓이게 되면 우리의 면역력 역시 크게 떨어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몸의 균형이 깨지며 염증이나 각종 질환 등에 무방비한 상태가 됩니다. 두드러기도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이와 함께 가려움을 유발하는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온몸이 가려운 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치료법으로는 가려움증 완화를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며 떨어진 면역력을 최대한 상승시키는 것입니다. 스트레스 최소화, 충분한 수면시간 및 영양보충, 꾸준한 운동 등이 면역력 상승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피부에 자극이 생기면 그 부위에 두드러기와 가려움이 발생하는 피부묘기증 질환을 함께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대한 피부 눌림을 방지하도록 부드러운 침구류를 사용하는 것과 피부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1.2 신장

신장에 문제가 발생하면 혈액 속 노폐물이 제대로 되지 않아 혈액에 점점 찌꺼기가 쌓이며 온몸이 가려운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나 신부전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가려움 증상이 많이 나타나며 어느 특정 부위에 가려움이 나타나는 것이 아닌 온몸에 나타나기 때문에 굉장히 고통스럽습니다.

 

신장에 문제가 있을 때 나타나는 다른 증상으로는 다리에 부종이 발생하는 증상과 소변 횟수가 평소보다 줄어들고 온몸이 무기력하고 나른해지는 증상 등이 있습니다. 

 

 

1.3 간·쓸개

간은 우리 몸에서 해독과 살균 작용을 비롯하여 각종 대사작용을 하는 장기입니다. 이러한 간에 문제가 발생하면 몸에서 체액과 독소를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게 되며 결국 세포가 필요로 하는 만큼의 수분이 제공되지 못해 온몸이 가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간에서 생성된 담즙이 종양이나 찌꺼기 등으로 인해 쓸개에 도달하지 못하는 담즙 정체증이 발생하여 혈관을 타고 역류한 담즙이 온몸에 가려움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담즙 정체증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은 온몸이 가렵고 발이나 손 심지어는 안구 등이 누런 빛을 띄는 황달 증상을 겪게 됩니다.

 

 

 

1.4 당뇨병

온몸이 가려운 증상 때문에 피부과를 방문했더니 뜬금 없이 당뇨병으로 진단되는 환자들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당뇨병 환자들의 땀에는 당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데 땀이 배출될 때 피부 겉부분에 서식하는 균이 당을 섭취하게 되면서 감염을 발생시키고 히스타민 분비를 과도하게 발생시켜 온몸이 가려워지게 됩니다.

 

 

당뇨의 다른 의심 증상으로는 갈증으로 인해 물을 많이 마시거나, 소변 횟수가 크게 늘어나거나,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 할 때 당뇨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1.5 갑상선

우리의 목 앞 중앙에는 내분비기관인 갑상선이 존재합니다. 이 갑상선에 과도한 호르몬이 분비될 때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라고 합니다. 과도하게 호르몬이 분비되어 신진대사가 지나치게 활발해지고 이로 인해 혈류량, 피부 온도 등을 높여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히스타민 분비를 촉진시켜 온몸이 가려운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갑상선 문제를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으로는 피부에 작은 자극이 생겨도 쉽게 가려움을 느끼거나, 음식을 많이 섭취했음에도 오히려 살이 빠지거나, 더위에 매우 취약하거나, 피로감·불안감·초조함 등이 심해질 때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1.6 빈혈

몸에 철분이 부족해 발생하는 빈혈을 겪고 있는 환자들은 가려움증에 매우 취약합니다. 우리 몸에 철분이 부족해지면 작은 자극에도 쉽게 신경이 반응하며 가려움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평소에 어지러움이 쉽게 나타나거나 얼굴이 창백해지신다면 빈혈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1.7 알레르기

이외에도 우리가 모르는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온몸이 가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로 애완견의 털이나 어패류 등이 대표적으로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물질인데 더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동네 병원이 아닌 큰 병원을 찾아가 혈액검사를 통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온몸이 가려운 증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