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집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꽉 끼는 신발을 신거나 능숙지 않은 일을 힘을 주면서 할 때 간혹 물집이 생기곤 합니다. 이외에도 과하게 뜨겁거나 찬 것을 만졌을 때도 물집이 생기는데, 이렇게 생긴 물집들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본문에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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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집

물집은 피부에 액체를 포함한 주머니가 생긴 것을 말하며, 수포라고 하기도 합니다. 염증의 일종으로 지속적인 마찰과 자극이 발생하거나, 화상이나 동상 등의 외적인 상처로 인해 피부의 층과 층 사이에 림프액 등이 고이며 발생합니다.

 

피부 구조

사람의 피부는 가장 바깥층인 표피층, 그 밑으로 진피층 또 그 밑으로 피하 지방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찰이나 여러 가지 자극으로 인해 상처가 발생할 경우 가장 바깥층인 표피층의 세포가 파열되면서 단백질 성분의 묽은 액체가 나오는데, 이로 인해 피부 표면이 팽창하고 진피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합니다. 이것을 바로 물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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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는 이유

물집은 언제 주로 생길까?

•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었을 때
• 반복 작업으로 인해 손에 마찰과 자극이 생겼을 때
• 과격한 운동
• 화상 또는 냉동치료 후
• 자외선, 방사선
• 한포진
•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구순포진)
• 천포창

 

물집은 주로 발에 맞지 않는 축구화를 신고 축구를 하거나, 마찬가지로 말에 맞지 않는 군화를 신고 장거리 행군을 했을 때 쉽게 발생합니다. 오죽하면 군대 필수품으로 물집방지패드를 챙겨 갈 정도입니다. 여성들이 발에 물집이 생기는 이유는 이와 같은 이유로 발에 맞지 않는 하이힐을 신거나 하이힐을 처음 신는 경우 발생하기 쉽습니다.

 

생각 외로 물집은 게임을 하다가도 생길 수 있는데 한창 유행했었던, 격투 게임, 리듬게임 그리고 스틱을 이용하는 게임 등이 물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동작을 빠르게 연타할 경우 손가락에 미세하게 크고 작은 상처가 생기며 물집이 생길 수 있고, 옳지 않은 방법으로 과하게 스틱에 힘을 줄 때 역시도 손에 물집이 잡히기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발판을 주로 이용해서 하는 게임들도 발바닥에 물집이 잡힐 수 있습니다.

 

 

또한 여름철 자외선을 오래 쬐면서 화상이 발생했을 때, 피부병 또는 무좀 등으로 인해 피부가 가려워 과다하게 긁었을 때, 뜨거운 물체를 들다가 손을 데거나 뜨거운 음식을 잘못 먹었을 때도 물집이 생깁니다. 사마귀 등을 치료하기 위해 냉동치료를 한 후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한포진, 헤르베스 바이러스 감염, 천포창 등 피부질환이 원인이 되어 물집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정확한 병원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봐야 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물집의 경우 질환 별로 여러 가지 특징이 있는데, 아래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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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방법

물집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한테 흔히 생기는 물집은 마찰이나 자극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고 이 경우에는 그냥 가만히 내버려두는 것으로 자연 치유가 됩니다. 하지만 알레르기성 혹은 면역력 약화로 인해 발생되는 피부 질환이 원인이 되어 물집이 생긴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종류	원인
손, 발 물집	마찰, 자극에 의한 표피 세포 파열
한포진 물집	아토피 등 알레르기성 질환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물집	체내 면역력 약화
천포창 물집	항체가 피부를 외부 물질로 잘못 인식

 

1. 마찰, 자극에 의해 발생하는 손, 발 물집

 

마찰과 자극으로 인해 손, 발에 생기는 물집은 작다면 그냥 두면 자연적으로 치료가 되고, 물집이 거슬린다면 멸균 처리된 바늘을 이용해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 가정집에서 멸균이 제대로 될 리가 없기 때문에 패드 등을 이용해 사전에 물집을 예방하거나 2차 감염을 생각해서 병원을 방문해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한포진 물집

 

 

한포진 물집의 경우 아토피 등 알레르기성 질환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작은 수포가 집단으로 모여있는 모습의 물집입니다. 주로 손가락 사이 옆면에 발생하는데,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피부 껍질이 벗겨지며 갈라지기도 합니다. 특히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날씨가 더울 때 발생하기 쉽습니다.

 

한포진은 약해진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자연치유가 가능하지만, 3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거나 가려움증이 극심할 경우 피부과에 방문해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받고 병변 주위에 바르는 것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재발이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기에 증상이 심할 때만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고 나아졌다 싶으면 보습제를 이용해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헤르페스 감염 물집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물집이 생기는 질환을 구순포진이라고 합니다. 피부가 따끔거리며 입술과 입 주변, 눈가, 성기 주변에 물집이 무리 지어 나타나게 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 고열,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크게 저하되면서 발생하는데 물집 주위를 청결한 상태로 유지해야 하고 씻었을 때 물집이 생긴 부위를 잘 말려 건조하면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도 치유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오래가고 심할 경우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피부과에 방문하거나 혹은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 연고를 발라주도록 합니다. 구순포진은 겉으로 봤을 때는 완전히 치유가 된 것 같아도 면역력이 저하되면 다시 재발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면역력 상승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나 비타민을 잘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집을 자주 만지거나 터트릴 경우 다른 부위로 번질 수 있으니 완전히 치료가 될 때까지는 건드리지 않도록 하고 다른 사람과 수건이나 식기 등을 공유하지 않도록 합니다.

 

 

4. 천포창 물집

 

천포창은 피부와 점막에 수포를 형성하는 만성 물집 질환으로, 원래는 외부 항원을 공격해야 할 항체들이 자신의 점막과 피부를 외부물질로 잘못 인식하여 공격하게 되어 물집을 유발합니다. 주로 전신에 사마귀 같은 다수의 커다란 수포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수포 주변 피부를 문지르게 되면 피부가 쉽게 벗겨지는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천포창은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으며, 주로 스테로이드, 면역 억제제 등을 사용해 치료합니다. 

 

지금까지 물집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