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검사 금식시간 : 물은 마셔도 될까?

건강검진을 통해서도 기본적으로 받게 되는 피검사는 한 번의 채혈만으로 빈혈, 당뇨병, 암까지 다양한 질환들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채취한 피를 이용해 검사를 하기 때문에 검사 전에 환자가 무엇을 섭취했느냐에 따라 결과가 부정확하게 나올 수 있어 금식시간을 체크하고 지켜야 하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피검사 금식시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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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검사

우리 몸에 있는 혈액은 몸의 조직이 활동할 수 있도록 필수적인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와 같은 노폐물은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면역 기능과 관련된 항체와 호르몬에 영향을 주는 화학물질을 운반하는 등의 역할도 하기 때문에 피를 검사하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질환들을 알 수 있습니다.

 

피검사를 통해 알 수 있는 질환들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식시간

• 검사 전 8시간 ~ 12시간

 

피검사를 받기 전 금식시간은 8시간 ~ 12시간입니다. 최소 8시간의 금식이 필요한 이유는 위에서 음식물을 소화하기까지의 최소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금식시간을 지키지 않고 피검사를 받기 전에 음식물을 섭취하게 되면 포도당 수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당뇨 측정의 척도가 되는 공복 혈당, 당화혈색소 측정 결과가 부정확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피검사를 받기 전날에는 기름기 많은 음식을 먹거나 과식을 할 경우 중성지방 수치가 더욱 높게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으며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식시간을 지키지 못했는데 중요한 곳에 피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면 혹시라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 결과를 위해 새로 예약을 해서 피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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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식시간에 물도 마시면 안 될까?

검사 전에 물을 먹어도 되는지 안되는지에 대해서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데, 종합검진이 아닌, 단순히 피검사만 하는 경우에는 물을 마셔도 상관없습니다. 단, 당뇨 및 고지혈증으로 피검사를 하는 경우 물 섭취도 안 될 수 있고 그 외에도 소변검사 등을 함께 받는 종합검진을 받는다면 당일에는 물을 최대한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커피나 우유 같은 당분이 들어간 음료는 더더욱 안됩니다.

 

물을 꼭 마셔야 할 정도로 갈증이 심하다면, 물을 입에 머금고 행군 뒤 뱉는 것으로 조금이나마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피검사 금식시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