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 통증 총정리

겨드랑이 통증 총정리

"겨드랑이가 욱씬거리고 아파요" 이처럼 겨드랑이 통증을 느끼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아주 많습니다. 통증의 크기도 모두 제각각이고 심한 분은 욱씬거리는 게 아닌 찌르는듯한 느낌을 받는다고까지 하시는데요. 겨드랑이 통증의 원인이 되는 질환들은 정말 다양해 만약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된다면 몸의 이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대부분의 겨드랑이 통증은 잘못된 자세로 숙면을 취할 시 근육통으로 나타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통증이 줄어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몇날 며칠 통증이 지속된다면 그 원인을 생각해보고 병원에 찾아가시는 게 현명합니다. 

 

 

 

겨드랑이 통증

겨드랑이 통증은 근육통부터 시작해 심할 경우 유방암의 초기증상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피부 문제나 면역 상태 등의 문제도 겨드랑이 통증을 유발하는데 대표적인 원인들을 뽑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목디스크

목디스크로 인해 겨드랑이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디스크의 위치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아래쪽 경추에 문제가 있다면 겨드랑이에도 통증이 발생합니다. 뿐만 아니라 흉추 신경이 목을 압박하는 것도 겨드랑이 통증을 유발합니다.

 

 

2. 어깨 관절

어깨 관절에 무리가 가면 겨드랑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겨드랑이 뒤쪽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어깨 자체의 문제로 판단합니다.

 

 

3. 피부 자극제

탈취제, 바디워시, 세탁 세제 등 피부자극제에 의해 피부가 자극을 받아 겨드랑이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기도 모르는 알레르기 유발성 물질이 포함되었을 때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겨드랑이 부근에 이물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렇게 알레르기로 인해 통증이 나타날 경우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도 발생할 수 있고 그 증상으로는 겨드랑이 부위가 빨갛게 되거나 작은 물집들이 나타납니다. 심할 경우 통증은 물론이고 붓기와 열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4. 건선

건선은 따뜻한 계절에서는 괜찮지만 겨울같은 차가운 곳에서 나타나는 발진, 딱지, 고름을 동반하는 질환입니다. 우리나라의 국민들 중 1%가 건선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굉장히 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건선은 피부 표피 증식이 빠르게 나타나면서 생긴다고 알려져 있으며 20대에 가장 발병률이 높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건선은 겨드랑이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그 원인에 대해선 아직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재까진 스트레스, 피부손상, 세균감염 등을 유발하기 때문이라는 학설들이 있습니다.

 

건선으로 인해 겨드랑이 통증이 발생하면 병변부위 피부에 붉은색 반점이 생기고 그 위로 하얗게 각질이 쌓이게 됩니다. 꼭 겨드랑이가 아니더라도 팔뚝, 두피, 무릎 안쪽 등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5. 곰팡이균

세균감염에 의해 겨드랑이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주로 곰팡이균이 대표적이며 고온다습한 7월, 8월 여름철에 특히 급증합니다. 곰팡이균에 의한 겨드랑이 통증이라면 겨드랑이 부근에 반점이 생기고 이를 '어루러기'라고 합니다.

 

어루러기는 이처럼 살이 접히는 부위에 자주 발생하며 가려움증이나 통증을 동반하고 방치하게 된다면 병변 부위가 넒어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세균질병은 손톱, 발톱 무좀 등이 있습니다.

 

 

6. 근막통 증후군

근막통 증후군은 겨드랑이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근막이라는 곳에 통증 유발점이 생기고 이로인해 당김, 결림, 뻐근함, 통증 등을 발생시키는 질환입니다. 겨드랑이 통증이 발생하면 근막통 증후군 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7. 부유방

부유방이란, 유방조직이 가슴이 아니라 다른 곳에 있는 증상을 말합니다. 여러개의 유방이 정상적으로 퇴화하지 못해 남아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대부분이 겨드랑이 부근에 집중되 있고 가슴 아랫부분이나 옆구리, 팔뚝 등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처럼 부유방이 있는 사람들은 겨드랑이 통증을 많이 호소합니다.

 

 

본인이 부유방인지를 진단하는 간단한 방법은 겨드랑이 부근에 볼록한 살이 혹처럼 튀어나왔을 때, 딱딱한 멍울이 잡힐 때, 주변에 돌기가 있을 때, 생리기간에 특히나 겨드랑이 통증이 심해질 때, 겨드랑이에 땀이 많이 날 때 등이 있는데 이러한 증상들을 겪고 계신다면 부유방일 확률이 높습니다.

 

 

8. 임파선염

림프절 임파선이 커지는 증상을 임파선염이라고 합니다. 임파선이 원인이 되었을 때 겨드랑이 통증은 악종양, 바이러스로 인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때는 겨드랑이 임파선이 커지기 때문에 겨드랑이 부근에 혹이 생긴 것처럼 튀어나올 수 있고 임파선이 부어오르면서 피부가 빨개지거나 통증을 함께 동반하기도 합니다.

 

 

9. 잘못된 자세

우리나라 사람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인들은 모두 컴퓨터 앞에 앉아 일을 보거나, TV를 보거나 하는 일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로 인해 장기간 잘못된 자세로 있다보니 근육의 피로, 견갑골 긴장 등으로 겨드랑이와 목에 무리가 가면서 겨드랑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래 앉아있는 업무를 하시는 분들은 휴식과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시며 몸을 풀어주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10. 림프절염

림프절에 세균감염이 생겨 겨드랑이에 염증을 발생시키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를 림프절종대 혹은 임파선 비대증이라고도 합니다. 원인으론 세균, 바이러스로 인해 림프절이 감염되는 것이 대표적이며 림프절은 특히 목 주변에도 많지만 겨드랑이에도 많기 때문에 겨드랑이 통증도 이러한 림프절염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림프절염을 방치하게 될 경우 겨드랑이 림프절이 커지며 감염질환, 악성질환 등을 동반하고 야토병, 모조병, 림프종, 흑생종 등을 예로 들 수 있고 심할 경우 유방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겨드랑이 통증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신경에 압박을 받을 때 겨드랑이 근육이 긴장하며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겨드랑이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게 가장 좋은 판단이며 어떤 병이든 초기에 발견한다면 치료에 수월하지만, 반대로 말기에 발견하게 된다면 간단한 질병도 큰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병이 더 무서운 병으로 발전하기 전에 몸에 이상을 느끼신다면 대수롭지 않게 넘기시지 마시고 꼭 진단을 받아보도록 합시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