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생존율 양성, 악성

뇌종양 생존율 양성, 악성

TV 드라마에서 머리가 아파 병원에 찾아가니 뇌종양이란 진단을 받는 씬을 자주 보곤 합니다. 이처럼 뇌종양은 죽음을 암시하는 소재로 자주 사용될 정도로 그 생존율이 다른 질병들에 비해 낮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몸의 기관 중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는 뇌에 종양이 생겼다고 하면 굉장히 치명적이며 죽음과 직결된다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무조건 뇌종양이라고 해서 완치가 힘들고, 죽음과 밀접하다 단정 짓긴 힘듭니다.

 

뇌종양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기 때문에 어디에 발생한 뇌종양인지 또 양성인지 악성인지에 따라 뇌종양 생존율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뇌종양 생존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뇌종양의 종류

뇌종양은 뇌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뇌종양'과 뇌와 멀리 떨어져 있는 부위에서 발생했지만 뇌까지 전이된 '전이성 뇌종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중 원발성 뇌종양을 다시 양성과 악성으로 나눕니다.

 

#1 양성 뇌종양

양성 뇌종양은 악성 뇌종양과 비교하여 성장속도가 느리며 해부학적으로 분리가 가능할 정도로 전이성이 떨어지기에 주변 조직으로 전이가 되는 경우도 드뭅니다. 따라서, 수술적 치료를 통해 종양을 완전히 제거한다면 완치가 될 확률이 비교적 높습니다. 

 

하지만 양성 뇌종양이라 할지라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종양이 커진다면 치료가 힘들어질 수 밖에 없고 종양의 위치가 어디냐에 따라 수술을 할 수 없어 악성 뇌종양으로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뇌간 (자료 : 브레인미디어)

예를 들어, 뇌간 혹은 척수내에 위치한 종양은 크기가 작더라도 생명과 직결되어 있는 뇌와 척수에 위치되 있기에 자칫 잘못 건드렸다간 큰 손상을 입을 수 있어 수술로 제거가 불가능합니다.

 

또한 다른 장기에 위치하는 양성 종양들과 비교해 뇌에 위치한 양성 종양은 우리의 두개골 안에 위치하는 특성상 뇌의 조직에 압력이 가해질 수 있고 이에 따라 신체 특정 기능에 손상을 입히는 등 인체에 여러가지 해를 끼칠 수 있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2 악성 뇌종양

악성 뇌종양은 우리가 흔히 '뇌암'이라고도 불리우고 있습니다. 양성 뇌종양에 비해 성장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주위 조직으로 침투하는 전이성 또한 굉장히 높아 주변의 멀쩡한 뇌조직들을 빠른 속도로 파괴합니다. 

 

정상 뇌조직과 비정상 뇌조직의 구별이 힘들고 빠른 성장속도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굉장히 힘들어 증상을 느껴 병원을 방문했을 쯤엔 이미 단계가 많이 지나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수술적 치료가 굉장히 힘들고 생존율 또한 크게 낮아집니다.

 

일반적으로 암이 있는 부위는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지만, 악성 뇌종양은 말기에 이르러서도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경우가 드물고 반대로 다른 부위에서 발생한 암이 뇌로 전이되는 케이스는 흔한 편입니다.

 

 

양성 뇌종양 생존율

양성 뇌종양 5년 이상 생존율 (자료: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국가암정보센터) 

위 자료는 양성 뇌종양 5년 이상 생존율입니다. 뇌종양 중 가장 흔한 종양이 바로 뇌수막종이며 그 뒤를 있는 게 뇌하수체선종입니다. 자료를 보시다시피 가장 많이 겪는 종양 모두 5년 이상 생존율이 거의 100%에 가깝습니다. 증상들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불편함을 줄 수 있지만 사망에 이르게 하지 않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양성 뇌종양들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그 증상이 거의 무에 가까운 경우가 많으며 성장속도 또한 굉장히 느립니다. 따라서, 살아가는데 있어서 아무런 지장이 없다면 굳이 발견되자 마자 수술적 치료를 하기보단 경과를 지켜보고 성장속도가 빨라지거나 전이가 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되면 그때 조치를 취하는 것도 늦지 않다고 합니다.

 

악성 뇌종양 생존율

악성 뇌종양 5년 이상 생존율 (자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국가암정보센터)

위 자료는 악성 뇌종양 5년 이상 생존율입니다. 앞서 살펴봤던 양성 뇌종양과 비교해 봤을 때 한눈에 봐도 그 생존율이 굉장히 낮습니다. 특히나 신경교종에 생기는 종양의 경우 악성인 경우가 많고 그 중에서도 교모세포종이 대부분인데 평균 생존 기간이 12개월일 정도로 굉장히 낮은 편입니다.

 

교모세포종의 2년 생존율은 30%, 3년 생존율은 15%, 5년 생존율은 10% 미만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이 진단된다면 5년까지 생존율은 10명 중 1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치며

자료 : 가톨릭중앙의료원

뇌종양은 조기 진단이 중요하기 때문에 자각증상이 있다면 즉시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보통 CT, MRI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고 종양이 의심된다면 뇌혈관을 조영하여 상세한 정보를 확인하여 수술이 가능한지에 대해 판단할 수 있습니다.

 

뇌종양과 전조증상이 비슷해 뇌종양이 있는 줄 알고 병원에 방문했다가 뇌졸중 진단을 받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뇌졸중 전조증상 사례들을 정리했으니 뇌졸중과 비교해 살펴보시면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뇌졸중 전조증상 : 나이는 상관없다

뇌졸중 전조증상 : 나이는 상관없다

▶ 폐암 초기증상, 검사방법

폐암 초기증상, 검사방법 총정리

다른 건강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카테고리를 이용해주세요. 지금까지 뇌종양 생존율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