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등급 받는 방법 총정리

국가는 장애 등급을 받은 사람들의 복지를 위해 여러 가지 지원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청각장애 역시 장애등급 기준에 부합한다면 급수에 따라서 보청기 국가 보조금 지원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청각장애 등급을 어떻게 받는지에 대해 궁금하실 텐데, 본문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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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 등급 기준

청각장애 등급 판정은 청각장애 진단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설비가 준비되어 있는 이비인후과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청각장애는 6개월 이상 지속된 경우(장애가 생기고 6개월 이후)에만 판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진단검사를 받기 전에 이를 증명하는 6개월간의 진료기록을 함께 준비해야 합니다.

 

 

즉, 아무리 청각장애가 심하더라도 당장 장애등급을 받을 수는 없기 때문에 청력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최대한 빠르게 전문적으로 청각장애 검사를 해줄 수 있는 이비인후과에 먼저 상담하고 검사를 받아야 장애등급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는 점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진단검사를 통한 청각장애 등급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청각장애 등급	기준
2급	두 귀 청력 손실이 각각 90db 이상
3급	두 귀 청력 손실이 각각 80db 이상
4급 1호	두 귀 청력 손실이 각각 70d 이상
4급 2호	두 귀 어음명료도 50% 이하
5급	두 귀 청력 손실이 각각 60db 이상
6급	한 귀 청력 손실이 각각 80db 이상, 40db 이상

진단검사를 통해 측정한 결과에 따라 얼마나 청력 손실이 심한지를 파악하고 2~6급까지 등급을 매깁니다. 또한 왜 1급은 없고 2급~6급까지만 있냐는 점이 의아하실 텐데, 1급 청각장애는 순전히 청각장애뿐만 아니라, 다른 장애까지 앓고 있어야 판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제외했습니다. 

 

보시다시피 한 귀에만 청각 장애를 앓고 있는 경우는 최대 청각장애 6급까지밖에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받을 수 있는 지원 혜택도 줄어듭니다. 결론적으로, 5급 이상의 등급은 두 귀 모두에 청각 장애가 있을 경우에만 받을 수 있으며, 2급에 가까울수록 심한 중증으로 보고 최대 131만 원의 보청기 국가보조금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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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받는 방법

 

청각장애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앞서 말씀드렸듯, 6개월간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았다는 진료기록이 있어야 합니다. 아직 진료를 받지 않았다면, 최대한 빨리 설비가 있는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6개월간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진료를 받은 기간이 얼마나 됐는지 잊어버렸다면 인터넷을 통해 병원 진료기록 및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절차

1. 6개월간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청각장애 진료를 받습니다.
2.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청각장애 등록신청을 합니다.
3. 주민센터에서 장애진단 의뢰서를 발급받습니다.
4.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청각장애 진단검사를 받습니다.
5. 장애진단서 및 진료기록지를 주민센터에 제출합니다.
6. 국민연금 공단이 심사 후 비로소 청각장애 등급을 받습니다. 

 

여기서 주의하실 점은 청력검사실과 청력검사기(오디오 미터)가 있는 의료기관에서 받으셔야 한다는 점이며, 이러한 설비가 없는 곳에서의 진료기록은 효력이 없습니다. 보통 2차 병원(중간 규모의 큰 병원)이나 3차 병원(종합병원·대학병원)에 설비가 구비되어 있으며, 방문 전 꼭 전화를 통해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이비인후과에서 발급 받은 장애진단서는 1개월 이내의 자료여야 하며, 이것을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국민연금 공단에서 심사 후 심의가 통과되면 청각장애 등록과 함께 복지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후 보청기 국가 지원금, 통신요금, TV 수신료 등 국가 지원 혜택과 1~3급의 중증 청각장애라면, 차량 구매 혜택까지 받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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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정

재판정 기준과 절차

청각장애 등록 이후 장애정도판정 기준에 따라 재진단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재진단 대상은 의무 판정 대상자 및 진단서에 재진단기간이 명시되어 있는 자에 한하며, 이 경우에는 기한 내에 청력 검사를 전문의에게 다시 받아야 합니다.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절차

1.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청력 검사를 다시 받고 재진단 서류를 발급받습니다.
2. 기한 내 주민센터 제출합니다.
3. 국민연금공단에 위탁심사 의뢰를 맡깁니다.
4. 장애정도 심사결과를 통보받습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서 장애 등급이 올라가거나 내려갈 수 있으며, 아예 장애인이 아닌 일반인으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일반인으로 판정되는 경우 더 이상 국가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검사를 받지 않고 기한 내 재진단 서류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에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라서 장애인 자격중지 및 복지카드가 반환됩니다. 

 

지금까지 청각장애 등급 받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