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샘 뚫는 수술 알아보기

눈물샘 막힘 증상을 앓고 있다면, 눈물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눈에 항상 눈물이 고여 있는 상태가 됩니다.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눈에 있는 기관에 염증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최대한 빠르게 안과에 방문해 수술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눈물샘 수술을 받아야 하는 이유

눈물샘 수술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눈물샘에서 만들어진 눈물은 노폐물이나 이물질을 씻어 내고 각막에 영양분과 수분을 보충하는 일을 합니다. 이후 눈물은 눈물길을 통해 코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정상이지만, 빠져나가야 할 눈물길이 막히게 되면 눈에 눈물이 고이게 되고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염증으로 인해 안구에 각종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눈물샘 수술이 필요한 경우

• 평상시 이유 없이 눈물이 흘러내림
• 눈물이 계속 흘러 눈 주변 피부가 짓무름
• 눈에 눈물이 고여있는 느낌이 들고 실제로도 자주 고여있음
• 찬바람이 불면 더 심하게 눈물이 흐름
• 눈곱이 자주 끼고 눈물주머니에 고름이 참
• 누낭 부위를 누르면 점액 등이 누점을 통해 역류함

 

눈물샘 막힘 증상이 지속되면, 평상시 눈에 눈물이 고이거나 흘러내리는 증상뿐만 아니라, 눈곱이 자주 끼게 되고 더 나아가서는 고름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후 증상이 더욱 심해질 경우 눈 주위 조직으로 확산되며 만성 눈물주머니염, 봉와직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을 지속적으로 앓고 있다면 꼭 안과에 방문해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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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샘 뚫는 수술

 

눈물샘 막힘 증상은 막혀있는 눈물샘을 인위적으로 뚫는 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환자들이 똑같은 수술을 받는 것이 아니라 수술 전 검사를 통해 어느 부분에서 막혀 있는지를 확인하고 정도에 따라 수술법을 결정합니다.

 

 

🔹 수술 전 검사

 

환자가 눈물샘 막힘 증상을 앓고 있는 게 맞는지 혹은 단순히 안구 건조증이 아닌지 등을 확인하고 눈물샘이 막혀있다면 어느 정도나 막혀있는지를 알기 위해 특수 주사기를 이용해 식염수가 코 속으로 나오는지 확인하거나, 누도 내시경, 특수침으로 어느 부분이 막혀있는지 검사합니다.

 

뭔가 꺼림칙하고 무서운 용어가 많이 나오지만, 정작 안과에 방문해서 검사를 받아보면 얇은 바늘 같은 걸로 콕콕 찔러보고 안약을 넣는 정도입니다. 그다지 아프지 않습니다. 이때 넣는 안약이 코에서 목으로 넘어갔다고 느껴진다면 눈물길이 뚫려있다는 것입니다. 보통 눈물샘 막힘 증상을 앓고 있는 분들은 이러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거나 혹은 아주 미세하고 애매한 느낌이 듭니다.

 

이외에도 눈에 형광색소 안약을 점안하여 약 5분 후 형광색소가 얼마나 남아있는지 확인하는 검사도 있고, 특수 방사선 촬영을 통해 상태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검사가 끝나면, 본인의 눈물샘 상태에 따라 다음과 같은 수술을 시행합니다.

 

 

🔹 수술

 

실리콘관이 삽입되어 있는 모습

1. 실리콘관 삽입술

실리콘관 삽입술은 부분적으로 눈물길 폐쇄가 있거나 증상이 약한 경우에 시행되는 수술입니다. 비교적 간단하게 극소 마취 후 코 눈물관을 넓히고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관을 삽입합니다. 삽입한 실리콘관은 보통 3~6개월 후에 제거합니다. 단점이라면, 실리콘관 때문에 살짝 이물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경과가 수년간 유지가 되지만, 다시 눈물길이 좁아지게 되면 재삽관을 하거나 눈물주머니 코 안 연결술을 추가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2~5일간 코피가 날 수 있고 눈 주위가 멍들 수 있습니다. 안연고와 안약을 의사의 처방대로 잊지 말고 꾸준히 발라주도록 합니다.

 

 

내시경 눈물길 수술

2. 내시경 눈물길 수술

내시경 눈물길 수술은 피부 절개 없이 내시경을 이용해 새로운 눈물길을 만드는 수술입니다. 흉터가 남지 않는 장점이 있고 보통은 국소마취로 시행하여 30~60분 정도 소요됩니다. 성공률은 90% 정도로 높은 편이며, 이후 상황에 따라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최종적으로 유리관 삽입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3. 소아 눈물샘 막힘 수술

소아 눈물샘 막힘 증상은 보통 생후 1년 내에 자연적으로 눈물길이 뚫리는 것이 정상이지만, 그러지 않을 경우 일단 항생제 점안과 눈물주머니 마사지를 하면서 경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겸자를 이용해 눈물길을 뚫어주는 간단한 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고 보통 몇 분내로 끝납니다. 성공률은 90% 정도입니다. 

 

눈물샘 막힘 증상이 의심된다면 꼭 빠른 시일 내에 검사를 받고 수술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대로 된 치료 없이 방치하게 될 경우 눈에 농이 차오르는 증상으로 인해 수술을 한다고 튜브를 농이 자꾸 막아서 수술이 실패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눈물샘 뚫는 수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