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보충제 여드름 유발한다?

운동을 즐겨하시는 분들이라면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 단백질 보충제를 매일 섭취하실 겁니다. 그런데 이 단백질 보충제가 여드름과 탈모를 유발한다고 하는데요. 저 또한 운동 직후 보충제를 꾸준히 먹고 있는지라 과연 이 말이 사실인지 굉장히 궁금했습니다. 본문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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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보충제 여드름

단백질 파우더

단백질 보충제를 먹으면 여드름이 나는 분들은 크게 세 분류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 유당 불내증이 있는 사람
• 유당 불내증은 없지만, 여드름이 나는 사람
• 운동으로 인해 피지 분비가 과하게 촉진되는 사람

 

◈ 유당 불내증이 있는 사람

유당 불내증이란, 유당 분해효소의 활성도가 연령에 따른 정상치보다 감소되어 유당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흔히 우유를 먹으면 배가 아픈 사람들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이 먹고 있는 단백질 보충제가 농축 유청단백질(WPC)로 만들어졌다면, 소화불량과 여드름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농축 유청단백질은 유당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유청단백질을 말하는데 안 그래도 유당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하는 분들이 농축 유청단백질을 드신다면 당연히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유당 불내증이 있는 분들이라면, 단백질 보충제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확인해보시고 유청단백이 많이 함유된 단백질 보충제를 드시고 계셨다면 분리유청단백질(WPI) 보충제로 바꿔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분리유청단백질(WPI)이란, 농축 유청단백질(WPC)에서 추가 정제 과정을 거친 것이기 때문에 유당 불내증을 겪고 있어 소화불량이 발생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소화가 안되고 여드름이 난다면 식물성 단백질 보충제를 드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 유당 불내증은 없지만, 여드름이 나는 사람

유당 불내증은 없지만, 유청 단백질을 먹을 때마다 여드름이 나는 분들이라면, 드시고 있는 단백질 보충제가 분리유청단백(WPI)으로 만들어졌는지를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분리유청단백질은 소마토메딘으로도 불리는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1(IGF-1) 물질의 생성을 증가시켜 피지선의 활성도를 올리기 때문에 피지의 분비와 피부 각질 세포 성장을 촉진시켜 여드름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에게도 식물성 단백질 보충제를 권해드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여드름이 난다면 단백질을 파우더로 보충하시지 말고 닭가슴살이나 소고기 같은 식이 단백질로 보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운동으로 인해 피지 분비가 촉진되는 사람

 

운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열로 인해 피지의 분비가 촉진되고 잘 흡수되지 못한 땀으로 인해 노폐물이 축적되어 여드름을 유발하는 문제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외에도 운동을 하면 일시적으로 남성 호르몬이 상승하기 때문에 운동 강도가 높을수록 여드름이 더 심하게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분들은 운동 후에 꼼꼼하고 깨끗이 씻어주고 피부 쿨링, 진정 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크림, 기기 등을 사용하신다면 여드름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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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보충제마다 구성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누군가에겐 효과가 좋은 보충제도 내 몸엔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제품을 고르실 때는 내 몸에 맞는 성분으로 이루어졌는지를 꼭 확인하시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단백질 보충제 여드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