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전 음식주의사항 TOP5

대장 내시경은 대장 내부를 살펴서 대장암 및 다양한 대장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대장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미미해서 내시경 검사를 통해서만 암세포가 생긴 부위를 발견하고 조기에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장 내시경 검사 전에 진단에 방해가 되는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정확하게 장 상태를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대장 내부 염증이나 이상 질환들을 놓칠 수 있게 됩니다. 본문에서 대장내시경 전 음식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음식 주의사항

대장 내시경을 받기 전에는 대장 내부를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음식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다음은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대장 내시경 검사 전 음식 주의사항입니다.

검사 1~2일 전 : 과일, 채소, 견과류 등 고섬유질 식품을 섭취하지 않기
검사 전날 : 흰죽, 미음 등만 섭취하고 저녁부터는 물만 섭취하기
검사 당일 : 검사 2시간 전부터는 아무것도 섭취하지 않기

과일, 채소, 견과류 등 고섬유질 식품을 섭취하면 이식물이 대장 내부에 남아 있을 수 있어 검사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식물은 가스를 유발하기 때문에 검사 1~2일 전에는 저섬유질 식품을 위주로 섭취해야 합니다.

검사 전날 아침, 점심에는 흰 죽이나 미음 등 간단한 음식만 섭취해야 합니다. 저녁부터는 물만 섭취하고 검사 당일 검사 2시간 전부터는 아무것도 섭취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피해야 하는 음식

대장 내시경 전 피해야 하는 대표적인 음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고섬유질과 활성성분인 글루코신을 함유하고 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대장 내시경 검사 전에는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글루코신이 몸에서 소화되면 대장으로 이동하여 활성성분으로 변화되고 이는 대장 내에 가스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이에 따라 검사 중에 가스가 발생하여 검사가 부정확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2. 양파

양파는 특유희 향과 맛을 내는 화학물질인 알리신을 함유하고 있는 음식이며, 대장 내에서 이식물을 생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식물은 검사 과정에 검출되어 검사 결과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대장 내부에서 가스를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3. 양배추

양배추는 산성성분인 아미노산, 비타민 C와 같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대장 내부에 가스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대장 내부에 이식물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4. 콩류, 견과류

콩류, 견과류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식이섬유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섭취하는 것이 몸에 좋을지 모르지만, 대장 내시경 검사 전에 섭취하게 되면 대장 내부 가스와 이식물 생성에 기여하기 때문에 검사의 정확성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5. 탄산, 맥주

알코올이 함유된 음료는 대장 내부의 혈액순환을 증가시키고 대장 조직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대장 내부의 혈관이 팽창하고 출혈이 발생할 수 있고 검사 과정에서 이러한 현상이 검출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검사 전에는 알코올이 함유된 탄산과 맥주는 피해야 합니다.

대장 내시경 관련 FAQ

Q. 대장 내시경 받기 전날에 물을 마셔도 될까요?

A. 대장 내시경 검사 전날부터는 액체 식품만을 섭취하도록 권합니다. 이때 물을 마셔도 되는지에 대해서는 검사를 실시하는 의료진이나 의료기관의 지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검사당일 아침에 장정결제를 먹으면 섭취한 물도 검사 전에 설사로 배출되기 때문에 딱히 문제는 없습니다.

Q. 검사 전날 식사를 안 해도 약을 다 먹어야 하나요?

A. 장이 완전히 비워져야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약물을 모두 복용해야 합니다.

Q. 약 복용 후 언제 대변으로 나오나요?

A. 일반적으로는 약 복용 1~2시간 후까지는 나오지만, 환자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마지막 변이 맑은 액처럼 나오지 않을 경우 검사실에 가서 미리 말씀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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