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등이 붓는 이유 : 의심 질환

발등에 붓기가 생기는 경우 움직이는데 있어서 불편함이 생기기 마련이며, 대체로 통증을 함께 동반하기 때문에 삶의 질을 크게 떨어트릴 수 밖에 없습니다.

 

발등 붓기는 한 쪽에만 생길 수 있고 양쪽 모두에 생길 수 있습니다. 발등이 붓는 이유는 정말 다양하지만, 이번 시간에서는 주된 원인과 의심질환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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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에 맞지 않는 신발

발등이 붓는 이유 중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신발이 발건강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듯, 발 사이즈에 맞지 않는 꽉 조이는 신발을 주로 신는 분들은 혈액순환이 원활히 되지 않아 발등이 붓는 현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하이힐이나 신발 사이즈를 한 치수 작게 신으시는 여성분들에게 나타나기 쉽습니다. 이 경우에는 최대한 발에 피로를 주지 않고 얼음 찜질을 통해 관리해주시면 붓기가 쉽게 개선될 수 있습니다.

 

 

부종

우리 몸에 필요 이상의 액체가 한 곳에 쌓이게 되면 붓기가 생기게 됩니다. 주로 무게가 가장 많이 쏠리는 부위 중 하나인 발등에 붓기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특히나 장기간 서서 근무를 하시는 분, 오랫동안 앉아 있는 사무직 직업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발생하기 쉽습니다. 일부 여성들은 한달에 한 번 생리를 하실 때 얼굴, 손, 발 등이 붓는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부종은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붓기가 빠지는게 정상이지만, 심부전, 신장질환, 간질환 등의 건강에 문제가 나타나 발생한 경우엔 자연적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붓기가 오래 지속될 경우 병원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심부전

심부전은 심장 기능이 떨어져 혈액이 제대로 흐르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신체의 가장 끝 부분인 발과 다리에 혈액이 머무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심부전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은 엎드려 있을 때 불편함을 느끼고 갑작스럽게 심장이 빨리 뛰거나, 불규칙하게 뛰는 등의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호흡을 하는데도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에 계단을 오르기만 해도 과도하게 숨이 차는데 이러한 현상들이 지속된다면 심부전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신장질환

심장에서 온 혈액은 신장을 통과하면서 여과되고, 필요한 성분만을 혈액으로 재흡수 합니다. 이 과정에서 혈액에 더 이상 필요 없다고 판단되는 노폐물과 유해물질 등이 소변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하지만, 신장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러한 여과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게 되고 노폐물과 유해물질이 점점 혈액에 쌓이게 됩니다. 당뇨나 고혈압 등이 있는 분들은 혈액에 필요 이상으로 많은 나트륨과 우라늄이 남게 되고 중력으로 인해 물이 아래로 내려가 발, 발등, 발목 등에 붓기가 생기게 됩니다.

 

 

임신

임신을 한 여성의 경우 발등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체내는 더 많은 수분을 보유하기 위해 성질이 변하여 발등이 붓게 됩니다. 임신이 원인이라면, 발등이 부어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지만, 그 외엔 딱히 해가 되는 것이 없다고 하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발등 붓기와 함께 두통, 호흡곤란, 복통 등의 증상이 함께 동반된다면 임신과 합병된 고혈압성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임신 20주가 된 이후부터 시작되며 이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면 간과 신장의 건강을 헤칠 수 있으니 이러한 증상을 보이게 되면 담당의를 만나 상담해보시기 바랍니다.

 

 

부상

이 역시 발등이 붓는 이유로 가장 많이 손꼽히는 원인입니다. 발을 잘못 디디거나 접질렸을 때 인대 손상 혹은 실금이 생기면서 발등이 부풀어 오를 수 있습니다. 다친 부위를 치유하기 위해 혈액이 몰리면서 붓는 것입니다.

 

부상이 발생한 부위엔 체중이 실릴 때마다 통증이 동반되며, 이를 방치하게 되면 다친 인대와 뼈가 더욱 불안정해 질 수 있으니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만성 정맥부전

정맥이 피를 심장으로 제대로 펌프질하지 못하는 질환을 만성 정맥부전이라고 합니다. 정맥이 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심장에 피가 제대로 가지 못하고 손과 발 등에 피가 몰리면서 붓기가 발생합니다.

 

주로 고령, 오래 앉아 있거나 서있는 직업을 갖고 경우, 비만인 경우에 나타나게 됩니다. 다리 붓기에서 시작해 과색소침착, 림프부종, 정맥성 궤양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생활습관을 교정하여 치료할 수도 있으나, 증상에 따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봤듯, 발등이 붓는 이유는 좋지 않은 생활 습관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작스럽게 발등이 부은 경우 발에 최대한 피로를 덜 주며 관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습관적으로 발등 붓기가 지속되는 경우 간이나 신장 등이 원인일 수 있으니 병원 상담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발등이 붓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