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이유 :: 의심 질환

갑작스럽게 다리에 쥐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은 과다하게 근육을 사용했을 때 일시적으로 나타나지만, 꼭 근육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잠을 자다가도 쥐가 나기도 하는데요. 만약 이러한 증상들이 과다하게 나타난다면 신체 어딘가에 문제가 발생한 게 아닌가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본문에서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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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

다리 근육경련 증상

우리가 흔히 "쥐가 났다"라고 표현하는 증상은 의학적 용어로 국소성 근육경련이라고 합니다. 갑작스럽게 힘을 사용하게 되면 근육이 놀라게 되고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근육이 경직되며 오그라들어 근육경련이 발생하게 됩니다.

 

대부분은 몇 분간 지속되다가 점점 경직이 풀리며 멀쩡 해지지만, 일상생활 도중 습관적으로 쥐가 난다면 쥐가 나게 하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근육 혈액순환이 잘 안될 때

오래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직업을 갖고 있거나 혹은 꽉 끼는 바지를 입는 경우 근육 혈액순환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낮엔 괜찮다가 밤에 쥐가 자주 나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 경우에도 낮에는 활동량이 많아 혈액순환이 잘 되기 때문에 상관이 없지만, 밤에는 활동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원활히 되지 않아 근육이 경련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미네랄 부족

과도한 운동을 하게 되면 땀이 많이 나게 되는데 이때 몸에 필요한 미네랄 성분이 땀과 함께 배출되면서 쥐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알코올과 카페인은 이뇨작용으로 수분을 손실시키고 미네랄 부족을 증상을 촉진시키는 원인이기 때문에 음주를 자주 하시는 분, 카페인 섭취를 많이 하시는 분,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들도 쥐가 나기 쉽습니다. 

 

 

갑작스럽게 과도한 근육 사용

스포츠 경기를 보다 보면 선수에게 쥐가 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보기도 하는데요. 이 경우에는 갑자기 과도하게 근육을 사용했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순간적으로 큰 힘을 사용했을 때 근육이 그 힘을 이겨내지 못해 경련을 일으키며 발생하게 됩니다.

 

 

골반이 긴장돼 있을 때

쥐가 자주 나는 부위가 다리라면, 골반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반 안에는 대장, 소장, 방광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근육들이 다 모여 있고 이 근육들은 다리와 이어져 있습니다. 때문에 골반이 과도하게 긴장되어 있는 상태라면 근육경련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골반뿐만 아니라, 허리 문제로 인해 쥐가 나기도 하는데요. 척추 신경들은 다리로 뻗어 내려가기 때문에 허리 디스크나 이상근 증후군을 앓고 계신 분들이 쥐가 자주 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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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 질환

이번엔 쥐가 자주 나는 부위에 따른 의심 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쪽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경우

• 허리디스크
• 이상근 증후군

 

한쪽 다리에만 유독 쥐가 자주 난다면 허리디스크, 이상근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 사이의 구조물인 디스크가 탈출하여 요통, 방사통 등의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이상근 증후군은 좌골신경이 압박을 받으며 엉덩이와 허벅지 뒤쪽, 때로는 종아리와 발까지 통증과 감각 이상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허리디스크라면,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 발가락까지 모든 부위에 쥐가 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이상근 증후군은 엉덩이, 허벅지에 쥐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디스크는 무거운 것을 자주 들거나 오래 누워있을 때 쥐가 나기 쉽지만, 이상근 증후군은 오랜 시간 앉아 있거나 많이 걸었을 때 쥐가 나기 쉽다는 특징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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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발에 쥐가 자주 나는 경우

• 하지 정맥류

 

종아리, 발에 쥐가 자주 나는 경우 하지 정맥류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 정맥류의 류(瘤)는 혹이라는 뜻으로, 인체의 정맥이 어떤 원인에 의해 혹처럼 확장되고 부풀어 오른 것을 말합니다. 하지(다리)와 발의 정맥에 혹이 발생하여 짙은 보라색 또는 파란색으로 꽈배기 모양으로 종아리 부위에 튀어나오는 질환입니다.

 

주로 종아리 뒤쪽이나 다리의 안쪽에서 발견되며, 정맥의 혈류를 심장 방향으로 흐르도록 조절하는 정맥 내의 판막이 제대로 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여 혈액이 정맥 내에 고이고 압박이 증가하여 정맥이 점차 확장되어 나타납니다.

 

남성보단 여성에게 정맥류가 많이 발생하며, 20~50% 정도의 유전력도 있습니다. 특히나 과체중은 하지 정맥에 압력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발병 가능성이 높고 장시간 같은 자세로 서 있는 직업을 가진 분들은 하지의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정맥류를 유발할 수 있고 더욱 악화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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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에 쥐가 자주 나는 경우

• 족저 근막염

 

발바닥에 쥐가 자주 나는 경우 족저 근막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족저 근막염은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긴 증상으로, 족저근막에 반복적으로 미세한 손상이 발생하여 나타납니다.

 

족저 근막염에 걸렸다면 대부분 발뒤꿈치 내측과 발의 안쪽까지도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나 아침에 처음 몇 걸음을 걸을 때 심한 통증을 느끼고 오랜 기간 서 있어도 통증이 더욱 증가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기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증상이 악화되며, 추후에는 보행에 장애가 생기고 무릎이나 고관절, 척추에도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남성보단 여성에게 2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합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과체중이거나 하이힐을 신은 경우, 발뒤꿈치의 지방 패드가 적어지는 중년인 경우, 평소 걷거나 운동을 잘하지 않는 경우, 아킬레스건이 긴장되어 있거나 종아리 근육이 단축된 경우에 많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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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쥐가 나는 증상은 누구나 한 번씩은 겪어본 적 있지만, 증상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더욱 심해진다면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디스크, 정맥류, 근막염 등의 질환으로 인해 쥐가 발생했다면 방치하게 될 경우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